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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의 기다림 영화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2022) 리뷰 | 틸다 스윈튼, 이드리스 엘바 | 솔로몬, 시바여왕 |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스포 없는 영화 리뷰영화 리뷰 2024. 3. 27. 19:24
넷플릭스를 보다 우연히 보게된 영화 3000년의 기다림 리뷰를 해볼게요.
기본정보
- 제목: 3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s Years of Longing, 2022)
- 개봉일: 2023년 1월 4일
- 감독: 조지 밀러
- 극본: 조지 밀러 외 2명
- 배우: 틸타 스윈튼, 이드리스 엘바 외
-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판타지, 드라마, 멜로, 로맨스
- 러닝타임: 1시간 48분
- 배급사: (주)디스테이션
- 음향: 돌비 디지털, 돌비 서라운드 7.1, 돌비 애트모스
줄거리
이야기에 대한 논문을 쓰고 이야기에 대한 강의를 하는 서사학자 알리테아는 어느날 튀르키예 출장 중 작은 골동품 호리병을 구매한다. 그리고 호리병에서 정령이 나와 갈망하고 열망하는 세가지 소원을 빌라고 하는데...
첫인상
알라딘을 떠올리게 하는 알라딘의 아류 영화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거대한 흑인 정령은 흡사 윌스미스가 출연한 영화 알라딘과 다를바가 없었다. 하지만 영화는 호리병 속 정령과 인간 알리테아의 대화에 초점을 둔다.
알라딘의 윌스미스 3000년의 기다림의 이드리스 엘바 정령까지 같은 흑인 배우를 캐스팅 했다는 점에서 알라딘의 아류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막상 영화를 보신다면 생각이 바뀌게 된다.
세가지 관전 포인트
- 주인공의 직업: 주인공의 직업이 서사학자인 것은 영화의 흐름을 위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흑인 정령의 설정: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배경은 지금의 에티오피아로 알려진 시바왕국을 시작으로 전개되어 현대까지 이르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배경에 어울리는 정령은 흑인이 가장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 진정한 소원의 의미: 우리가 흔히 아는 알라딘에 나오는 지니는 물욕이 넘치는 소원을 들어주는 설정이다. 하지만 영화 속 정령은 간절한 욕망과 갈망을 전재로 한 소원을 빌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진정한 소원은 어떤 의미인지 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이다.
이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생각하고 본다면 좀 더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관객평점
초록창의 관객 평점은 7.81/10 점이다.
반면 미국의 IM*B의 평점은 6.7/10점이다.
한국 관객의 평점이 좀 더 관대하다. 이유는 틸다 스윈튼이라는 캐스팅이 크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연기파 배우의 작품이라면 평가에 좀 더 관대해지는게 한국인의 심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총평
알라딘을 떠올리게 만든 설정은 영화의 어그로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그로를 잘 활용한 영화다. 비록 어그로로 시작하였지만 영화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어그로로 시작된 낮은 점수를 끌어올리기엔 충분하도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내린 점수는 6/10점이다.
줄거리와 설정은 나름 신선했지만 조금 지루하면서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내용이라 대중적인 느낌이나 작품성 넘치는 작품이라는 느낌도 없다. 단지, 영화에서 풀어나간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 한정되어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는게 총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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